CPU 코어 뜻 이해하기

PC 2020. 4. 24. 15:43
반응형

안녕하세요. 매일 IT, 밀릿입니다. 오늘은 CPU의 구성요소 중 CPU 코어 뜻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조립형 PC를 구성하는 것은 제 오랜 로망 중 하나였습니다만, 막상 구매 사이트에서 부품을 선택하려고 하니 장비의 성능을 나타내는 용어와 지표가 너무나도 다양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CPU는 Central Processing Unit의 약자로, 말 그대로 PC의 가장 핵심이 되는 중앙 처리 장치를 의미합니다.

PC는 복잡한 연산의 연속으로 구동되는 장치입니다. 중앙 처리 장치란 컴퓨터를 구성하는 각 부품, 장치를 통해 입력된 신호를 수집, 분석, 실행, 재전달하는 핵심 제어 역할을 하는 부품입니다. CPU가 PC의 '두뇌'에 비유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아무리 신체능력이 뛰어나도 지능이 낮다면 수행할 수 있는 일이 적고, 만약 뇌사 상태에 빠질 경우 온몸의 다른 기관은 건강한 상태라 하더라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는데요. PC에서 CPU가 차지하는 역할도 그와 같습니다.

 

CPU는 보편적으로 작은 정사각형의 판 형태로 제작됩니다. 이 얇고 작은 부품을 통해서 두뇌와 유사한 복잡한 정보 처리와 작업 기능이 실행된다는 사실은 놀라움에 가깝습니다. CPU는 그 작은 판 내부에 또 여러 복잡한 요소와 집적회로가 함께 구성되어 있습니다. CPU 코어, 캐시 메모리, 트랜지스터 등의 복잡한 부품과 기술들의 명칭을 모두 알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원하는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을 지닌 CPU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으면 그만입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CPU를 검색하면 성능을 나타내는 여러 범주와 수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 주로 가장 첫 번째 성능 지표로 안내되는 '코어 수'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최근 들어 TV에서 데스크톱 PC 광고를 하는 경우는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신 노트북(랩탑) 광고나 인텔의 광고들을 보다 보면 듀얼 코어, 쿼드 코어, 옥타 코어와 같은 용어를 종종 들을 수 있었습니다. 광고에서 해당 부분을 강조한다는 말은 '코어'라는 부품의 수가 CPU 자체의 성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뜻일 것 같습니다.

그러면 CPU 코어 뜻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코어'란 영문 단어 자체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중앙 처리 장치 중에서도 가장 핵심이 되는 부품입니다. CPU 내부의 '다이'라고 불리는 사각형의 블록 내부에 위치하는 코어는 기본 연산과 계산 작업 역할을 수행합니다. 연산은 PC가 정보를 다루고 처리하는 그 자체이므로, 'PC의 성능 = 코어의 성능'일 것입니다. 코어의 성능은 연산을 얼마나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는가로 나타내는데, 해당 처리속도를 나타내는 표현 단위는 '클럭(Clock)'이 사용됩니다.

예상할 수 있듯이 과거에는 단일 CPU에는 단일 코어가 탑재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PC의 쓰임과 활용도가 늘어나면서 하나의 PC로 한번에 여러 작업을 처리해야 하는 멀티 태스킹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단일 코어의 처리 속도 성능을 향상한다고 하더라도 그에 따른 발열 및 전력의 소모는 피할 수 없는 문제였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등장한 것이 '멀티 코어 프로세서'입니다. 단일 코어 프로세서의 성능을 집중적으로 향상하는 것보다 조금 성능이 떨어지는 복수의 코어 프로세서를 동시에 이용하는 것이 과부하를 줄이고 정보의 처리 성능에 효과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코어의 수와 CPU의 성능이 정비례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어의 수는 성능과 무조건 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일 코어의 수가 메모리 용량처럼 많을 수록 좋다면 이미 128 코어, 512개의 코어를 가진 CPU가 출현했어야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단일 코어와 유사한 성능을 가지면서도 발열과 전력 소비량을 줄이는 방법은 조금 낮은 성능을 가진 복수의 코어를 연결해 연산을 동시에 처리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100의 작업량을 단 한 명의 우수 작업자가 도맡는 것보다 두 명의 보통 작업자가 50씩 나눠서 할 때 작업의 효율이 올라가는 개념입니다.

그러나 70의 작업량을 처리해야한다면 단 한 명의 우수 작업자가 빠르게 처리하는 편이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기껏 두 명, 네 명의 작업자를 두었는데 동시 처리 작업량이 많지 않아 한 명의 작업자만 일을 시키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잉여 작업자가 발생하고 이는 낭비일 것입니다. 동영상을 편집하거나 디자인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멀티 코어 다중 연산 능력이 요구되지만 게임을 즐기거나 단순 문서작업을 위한 PC에 4개, 8개나 되는 코어가 필요하진 않은 것입니다.

그럼에도 기본적인 멀티 태스킹을 위해 듀얼 코어 CPU가 최근에는 주로 사용되며, 쿼드코어 CPU의 보급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1인 크리에이터 시장이 성장하며 다중 작업 처리를 위한 멀티 코어 프로세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PC 활용의 확장성을 위해 쿼드코어 CPU를 구입할 수도 있지만 무리해서 옥타 코어, 데카 코어(10개), 도데카 코어(12개) 등의 CPU를 구매하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CPU 코어 뜻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과거에 비해 단일 코어의 성능 또한 향상되었기에 일반적으로 게임을 즐기거나 웹서핑과 동영상을 동시에 이용하는 정도라면 듀얼 코어만으로도 충분할 것입니다. 자신이 사용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 어느 정도의 다중 연산 처리 능력을 요구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반응형

'PC' 카테고리의 다른 글

CPU 설계전력을 알아보자  (0) 2020.04.25
CPU 대역폭이란?  (0) 2020.04.25
CPU 연산체계 이해하기  (0) 2020.04.25
CPU 캐시 메모리 뜻/ 구성  (0) 2020.04.24
CPU 스레드와 클럭의 관계  (0) 2020.04.24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