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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 IT, 밀릿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표적인 CPU 제조사인 인텔의 제품 앞에 붙는 명칭과 모델명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CPU 하나만 해도 이렇게나 모르는 사실이 많다는 것에 공부를 하는 입장에서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조금 막막하기도 합니다. PC의 보급부터 꾸준히 이러한 부품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해왔다면 새로 나오는 제품들이나 기술들을 기존의 제품들과 비교해가며 쉽게 차이점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늦게 PC 관련 지식을 습득하는 입장에서 인텔, AMD의 이미 9세대, 10세대까지 출시된 제품들을 한 번에 공부하려니 쉽지 않습니다.

이제껏 PC와 노트북(랩탑)을 사용해오면서 인텔의 CPU만을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펜티엄이니 뭐니 하던 10여 년 전의 제품들부터 최근 들어 스카이레이크, 카비 레이크 등의 명칭을 TV광고와 온라인 판촉물들을 통해 여러 번 접했지만 그 이름들이 지칭하는 제품의 세대와 그에 따라 무엇이 변화했는지 알아보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늦게야 조립 PC를 맞춰보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공부하다 보니 컴퓨터와 직접 관련된 부품의 용어만큼이나 제조사에서 임의로 붙인 이름들을 가진 제품들의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살펴볼 명칭은 그나마 최근의 제품군이라 할 수 있는 인텔의 스카이레이크와 카비레이크입니다. 두 명칭은 인텔 CPU i 시리즈의 6세대와 7세대 제품군을 각각 의미합니다. 우선 위키백과를 통해 스카이레이크의 간략한 개요 설명을 찾아보았습니다. 사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는 인텔의 브로드웰 아키텍처의 뒤를 잇는 모델로서 인텔에서 개발된 6세대 마이크로아키텍처의 코드명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기술 공정인 '14nm' 공정을 사용하여 제조되었으며, 인텔의 틱/톡 설계 제조 모델의 '톡'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인텔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재설계를 통해 CPU와 GPU의 성능이 향상되었고, 전력 소비가 줄어든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합니다.

 

짧은 한 단락의 설명이지만 생소한 용어들이 가득합니다. 우선 스카이레이크 제품군이 '브로드웰 아키텍처'를 잇는 모델이라고 하니, '마이크로아키텍처'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 아키텍처란 CPU 아키텍처라고도 불리며, 컴퓨터 공학에서 컴퓨터의 CPU 또는 이와 관련하여 디지털 신호 처리기의 전자 회로에 대한 시스템 전반에 대한 논리 흐름도라고 합니다. 컴퓨터의 작동은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해 어떤 고유의 논리 연산을 거치게 됩니다. 함수를 읽고, 읽은 함수를 해석하여 요청이 들어온 데이터를 탐색합니다. 찾아낸 데이터를 이용해 함수를 처리하고 결과물을 기록하여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스카이레이크 CPU 제품군은 이전 세대인 '브로드웰 아키텍처'의 논리회로를 개선하여 데이터 처리의 효율과 성능을 향상한 것으로 이래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14nm 공정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nm'은 나노미터 단위를 뜻합니다. 십억 분의 1미터 수준 단위에서 공정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반도체 산업에는 '반도체의 정밀도는 18개월을 주기로 2배씩 향상된다'라는 인텔의 창립자 고든 무어의 '무어의 법칙'이 존재합니다. 2005년 90 nm 수준에서 이뤄지던 공정은 2006년 80 nm, 2007년 65 nm과 55nm, 2009년 40 nm, 2011년 28nm에 이어 14 nm 수준까지 정밀해지고 고도화되었습니다.

그런데 설명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 제품군은 앞선 세대와 마찬가지로 14 nm 공정을 사용하여 제조되었다고 합니다. '무어의 법칙'이 성립한다면 14 nm 공정을 사용한 제품군의 후속 세대는 더욱 정밀한 공정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의문이 생깁니다. 사실 '무어의 법칙'은 정밀도가 상승하며 점점 더 달성하기가 어렵게 되었고 7 nm와 5 nm 공정은 아직까지 실제 생산에 도입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는 10세대 인텔 i 시리즈가 출시한 현재에도 인텔의 발목을 잡는 요소입니다. 그러므로 스카이레이크, 그리고 그 뒤를 이은 카비 레이크 또한 14 nm 공정이 사용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카비레이크는카비 레이크는 스카이레이크의 후속작으로 인텔 CPU i 시리즈 7세대에 해당하며, USB 3.1을 기본으로 지원하는 제품이고 3차원 컴퓨터 그래픽과 4K 해상도 재생 성능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그래픽 시스템 구조를 도입했다고 합니다. (출처: 위키백과) 또한 카비 레이크는 윈도 10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앞선 윈도 시리즈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현재는 window 7의 보안 업데이트 지원이 중단된 이후 거의 모든 윈도 PC가 윈도 10으로 업그레이드되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카비 레이크가 처음 발표되던 2016년에는 꽤나 논란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다음으로 인텔의 모델명을 살펴보면, 'iN - 0000'과 같은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N에 해당하는 것은 제품의 등급이며 세대와 무관합니다. 제품의 세대를 나타내는 것은 뒤의 네 자리 숫자 중 첫 번째에 위치하는 숫자로, 카비 레이크의 경우 'iN-7xxx'와 같은 식으로 모델명이 생성됩니다. 가운데 두 자리 숫자는 성능을 나타내는 것이며 마지막 자리는 데스크톱용 제품의 경우 '0', 모바일용 제품의 경우 '7'이라는 숫자가 붙게 됩니다. 또한 모델명 뒤에 알파벳이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K'는 오버클럭을 지원하며 반대로 'T'는 저전력 프로세서를 뜻합니다. 모바일용 제품의 경우 'Y'와 'U'는 저전력에 관련되며 H는 고성능 그래픽 칩 내장, Q는 쿼드코어, M은 모바일 제온을 의미합니다. 


인텔의 CPU 제품을 나타내는 명칭 중 6세대와 7세대를 지칭하는 스카이레이크와 카비레이크에 대해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10세대 코멧 레이크 제품군과 10 nm 공정을 사용한 '아이스 레이크' 제품군까지 출시한 시점에 앞선 세대의 제품 명칭을 알아보는 것이 의미가 덜할 수도 있지만, 여전히 앞선 세대의 제품들의 성능이 일반적인 PC 이용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일부 단종된 인기 제품의 경우 그 가격이 원래 가격의 두 배 이상 치솟은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CPU도 데스크톱용과 모바일용으로 세분화되면서 이번에 10 nm 공정을 사용한 아이스 레이크 제품군의 경우 노트북용 모바일 제품군에 속하는 등 데스크톱 사용자 입장에서는 크게 관심이 가지 않기도 합니다. 앞선 세대의 제품이 본인이 원하는 PC 구성에 더 적합할 수도 있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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